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하루 2.6조원 거래...코스닥 추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하루 거래금액(19일 기준)이 2조601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코스닥 하루 거래금액(2조4300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빗썸의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일 빗썸은 일일 1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금액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열흘만에 또 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가상화폐는 최근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비트코인은 8월 초 거래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세그윗(SegWit)에 성공해 가치가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504만8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다양한 알트코인의 가치도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최근 빗썸에 상장한 비트코인캐시는 상장 이후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단일 코인으로는 처음으로 거래금액(빗썸 기준)이 1조원을 넘어섰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빗썸의 거래규모가 눈에 띄게 급증하는 등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인정된 다양한 가상화폐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