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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카메라 전쟁’…삼성ㆍLGㆍ애플,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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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삼성 갤럭시노트8, 31일 LG V30, 내달 아이폰 공개

- 듀얼카메라 채택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삼성, LG,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들은 특히 강화된 카메라 기능이 눈길을 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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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추정 이미지 [출처=에반블래스 트위터]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전망이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되며 수평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다.

지문, 홍채, 안면 인식 등 삼성의 생체 인식 기능도 모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갤노트8’은 갤럭시S8에서 적용된 18.5대9 비율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는 6.3인치가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의 ‘엑시노스8895’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35’가 탑재된다. 외신에 따르면 메모리 저장 용량은 64GB, 128GB, 256GB 등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시리즈의 상징인 ‘S펜’에는 내장 스피커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0만~115만원 가량으로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V30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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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 제품 추정 이미지 [출처=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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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테두리(베젤)는 전작보다 위아래 각각 20%, 50% 가량 줄었다. 스마트폰 크기는 작아졌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 ‘V20’의 5.7인치보다 커진 6인치다.

LG 로고는 뒷면으로 옮겨진다. V30은 후면 뿐 아니라 전면에도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후면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에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다. LG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점으로 꼽히는 광각 카메라도 업그레이드했다. 모바일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35가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 7s’와 ‘아이폰7s플러스’,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8을 내놓는다.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이 될 아이폰8은 ‘증강현실(AR)’이 차별화된 키워드로 꼽힌다. 아이폰8에는 3차원을 인식하는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3차원 인식 센서, 풀디스플레이 등도 새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OS)는 최신 OS인 iOS11이 적용된다. 아이폰 역시 9월 중 공개와 출시가 유력하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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