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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 대통령,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 캐나다 항공권 선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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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에서 이임하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배우자 박경자 씨에게 이임 기념 항공권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청와대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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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역한 이순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해외 항공권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문 대통령은 42년간 군에 몸 바쳐온 이 전 합참의장을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합참의장에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부인 박경자 여사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캐나다행 왕복 비행기표를 선물했다.

이 전 의장이 약 40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출장을 제외하곤 아내와 함께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해봤다는 사연을 전해들은 문 대통령이 특별히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캐나다에 이 전 합참의장의 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캐나다로 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에게는 3축체계(킬체인·KAMD·KMPR) 조기 구축, 전시작전권 환수 등 국방개혁을 주문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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