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아이해’ 이유리, 드디어 김영철 재심 청구…열린 결말(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영철의 재심이 청구 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는 지난 세월 가슴 속의 응어리를 풀게 되는 이윤석(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임종화(최용민 분)의 증언을 약속받은 이윤석이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은 평생의 배우자 나영실(김해숙 분)이었다. 나영실은 누명을 벗을 수 있는 재심청구를 준비하며 마음고생 했을 이윤석의 모습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누구보다도 이윤석의 재심청구를 위해 노력했던 변혜영(이유리 분)은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차정환(류수영 분)에 달려가 안도의 눈물을 보였다.

이윤석이 명의를 도용해 살았다는 사실에 사기 결혼이라고 몰아붙이던 차규택(강석우 분)과 오복녀(송옥숙 분)는 변혜영에게 화해의 손길을 뻗었다. 차규택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하라며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더불어 수술을 받은 나영실을 위해 선물까지 사들고는 사돈댁을 방문하는 정성을 보였다. 오복녀의 생색이 뒤따르기는 했으나, 결국에는 변혜영에 대한 칭찬으로 화기애애하게 대화가 마무리 됐다.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의 아버지 박홍익(이병준 분)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영희(송원석 분)가 당초 예상되어 있던 쇼핑호스트가 펑크를 내자 도움을 요청한 것. 변라영은 솔직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단번에 제품이 매진되며 박홍익에게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 박홍익은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라며 다시 한 번 변라영을 눈여겨보게 됐다.

안중희(이준 분)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변미영(정소민 분)을 위해 집을 방문했다. 이른 새벽시간에 집에 도착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평안을 되찾은 안중희의 모습에 이윤석은 그를 데리고 길을 나섰다. 바로 생부 변한수의 산소를 찾아가 인사를 올리기 위해서였다. 이윤석은 이곳에서 안중희에게 진짜 자신의 아들이 될 생각이 있냐고 물었지만, 변미영과 연애 중인 안중희는 쉽게 답변하지 못했다. 마침 산소에서 내려오는 길에 안중희는 출연작품의 여배우와 스캔들 기사가 터졌다.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다가 졸지에 가족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변남매가 두 사람의 연애를 두고 즐거운 가운데 유독 이윤석과 나영실은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안중희와 변미영의 관계를 물 흐르는 듯 시간이 맡겨보기로 했다. 기다리던 나영실의 종양은 양성으로 판명되며 드디어 가족들은 평화를 찾아가게 됐다. 한편 변혜영은 그토록 긴 시간이 걸렸던 이윤석의 재심청구서를 제출하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