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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합]도로 내려앉고, 가로수 쓰러지고···서울 곳곳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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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폭우에 침하된 돈암동 도로


뉴시스

아파트 덮친 가로수


지하 수도관 파열로 지반 침하

아파트 주자창에 가로수 쓰러져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20일 서울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내려앉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 모 아파트 입구 앞 도로에 갑자기 균열이 생기면서 약 30㎝ 깊이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침하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유입돼 배수작업을 벌이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 측은 현재 왕복 4차선 도로의 차량통행을 모두 통제한 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날 자정 무렵에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수도관 파열로 인해 물이 역류하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로 침하사고가 발생할 당시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차량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폭우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2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쳤다.

아파트 주차장을 덮친 가로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근에서 심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차량들이 파손됐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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