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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첼시-ATM, 코스타 이적료 합의...보너스 포함 7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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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코스타의 이적료에 있어서 합의를 봤다. 그러나 조건이 있었고, 아틀레티코는 코스타와 첼시가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영입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스페인 언론 'AS'는 19일 스페인 방송 '온다 세로'의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와 첼시가 코스타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5억 원)이고, 보너스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코스타는 이제 함께 할 수 없는 사이가 됐고, 이미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코스타는 첼시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겠다는 성명서까지 냈다.

코스타는 성명서를 통해 "나의 목적지는 이미 정해져있다. 나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첼시가 나를 놓아주지 않으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이제 곧 해결될 거라고 믿는다. 첼시가 나를 자유롭게 놓아주길 기다리고 있다. 그들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놓아주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첼시로 돌아갈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첼시와 코스타 모두 이적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와 마무리 방식이다. 첼시는 코스타가 구단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고, 최대한 이적료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아틀레티코도 마찬가지다. 코스타의 영입에 관심은 없지만 첼시와 코스타의 법정 문제에 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일단 이적료는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 이제 남은 것은 첼시와 코스타의 관계 회복이다. 스페인 '아스'는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이적료에 있어서 합의를 봤지만 남은 문제가 있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와 첼시의 문제 사이에 끼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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