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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세월호 침몰해역 2차 수중수색 5일째…유골 총 4점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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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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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한 2차 수중수색 5일 동안 해저면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4점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 해저면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중에 수습한 뼈 3점이 인체 유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에 대한 2차 수중수색을 재개했으며, 17일 사람 뼈 1점을 시작으로 어제 3점을 발견하는 등 모두 4점의 유골을 수습했습니다.

수습본부는 앞서 4월 9일부터 2개월 간 침몰지점에 대한 1차 수중수색을 벌였습니다.

1차 수색 당시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선체 밖에서 발견되자 미수습자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수습본부는 당초 철거 예정이었던 수중 철제펜스를 그대로 두고 추가 수색 여부를 저울질했습니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지난 16일 철제펜스 내부를 중심으로 2차 집중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입니다.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조은화 양, 허다윤 양, 이영숙 씨의 유해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습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가 침몰 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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