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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LG 프로빔 TV’… 12cm 거리서 100인치 화면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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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 보여주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출시

- 투사거리 짧아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

- 촛불 1,500개 동시에 켠 밝기에 풀HD 해상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LG전자가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超短焦點)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20일 출시했다.

‘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볼펜 한 자루 길이 정도인 12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m)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제품이 33cm 틈새에서 80인치(2.03m) 화면을 띄우는 것과 비교하면, 간격을 2/3 줄이고도 화면은 1/4 더 키웠다.

헤럴드경제

사진설명: LG전자가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를 볼펜 한 자루 길이 수준인 12cm만 확보하면 100인치(2.54m) 대화면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프로빔 TV’로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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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투사거리가 짧아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편리하다. 예를들어, TV 장식장처럼 폭이 좁은 곳에도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짧아서, 사람이 지나가며 화면 빛을 가릴 염려도 없다. 사용자가 기존 프로젝터를 이용할 때처럼 화면 크기와 각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점을 찾거나, 천정에 제품을 매달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촛불 1,5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1,500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를 갖춰, 기존 제품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다. 프로젝터는 화면이 커질수록 빛이 분산됨에 따라 밝기가 높고, 해상도가 선명해야 대화면을 제대로 보여준다.

LG전자는 오는 9월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도 신제품을 전시해 앞선 프로젝터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다. ‘LG 프로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209만원, ‘LG 미니빔 TV’ 신제품 출하가는 59만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와 ‘LG 미니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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