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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야구 시청,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으로..네이버>티빙>옥수수>아프리카TV>다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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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추적 등 혁신기능 무장한 U+프로야구는 제외

LG유플러스 가입자만 가능하기 때문

옥수수는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서비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O리그 순위가 롯데의 도약과 SK의 반격으로 중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2·30대 열 명 중 네 명은 주로 모바일로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V로 주로 프로야구를 시청한다는 답변은 52.1%, 모바일로 주로 시청한다는 답변은 42.6%였다.

또한,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네이버, 티빙, 옥수수, 아프리카TV, 다음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2·30대 남녀 3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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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는 다음 최고..최하는 옥수수

주 사용 앱에 대해 ‘매우 만족’ 한다는 응답은 다음 (44.4%), 티빙 (34.4%), 네이버 (29.4%), 아프리카TV (25%), 옥수수 (22.2%) 순이었다. 다음은 고화질, 티빙과 네이버는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 번이라도 야구경기 시청에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모바일 앱 (중복응답 가능)을 묻는 질문에서는 네이버 (87.6%), 티빙 (36.3%), 아프리카TV (35.3%), 다음 (32.4%), 옥수수(28.9%) 순이었다.

◇야구 시청 시 경기 정보 확인 많아

야구 시청 시 경기 정보 확인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확인한다’는 응답이 92.1%로, ‘확인하지 않는다’(7.9%)는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 정보는 ‘시청 영상이 유지되면서 한 화면에 경기정보를 열람’하는 이른바 티빙의 원스크롤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87.7%로, 네이버 등의 ‘시청 영상이 중단되고 경기 정보가 화면 전체로 보여지는 방식’ (10.6%)이 좋다는 응답을 큰 차이로 제쳤다.

경기 중 함께 보고 싶은 정보는 타자 정보 (61.6%), 스코어 (61.1%), 투수 정보 (58.4%), 상세 경기 기록 (47.4%) 순이었다.

다양한 경기 정보와 타 구장 경기 소식 등을 동시에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은 만큼 네이버, 티빙과 같은 일부 서비스들은 프로야구 전용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티빙의 프로야구 전용관 서비스 향후 사용 의향은 86.2%, 추천 의향도 77.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용자가 응원하는 팀의 주요 장면만 24시간 이어서 볼 수 있는 티빙의 ‘구단 전용 TV’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83.3%에 달했다.

◇모바일로는 혼자 본다

프로야구를 함께 시청하는 사람을 묻는 문항에서는 ‘주로 혼자 시청한다’는 응답이 48.7%로 과반에 가까워, 모바일로 혼자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행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친구 (22.1%), 배우자 (16.8%), 부모 (14.5%), 형제/자매 (12.1%)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 시청 시 ‘응원하지 않는 팀의 경기 시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시청하지 않는 편이나 스코어만 확인한다’ 응답이 56.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모바일로 프로야구 시청 시 다른 팀 경기 시청 여부’에는 ‘응원 팀의 경기를 보지만 가끔 다른 팀의 경기도 시청한다’는 응답이 59.7%로 가장 높아 이용 매체 별 상이한 시청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 중 야구 시청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2회 이상 본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에 4회 이상이 26.6%,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본다는 답변이 2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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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출시한 뒤 두 달도 안 돼 앱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한 ‘U+프로야구’는 다양한 혁신 기능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 가입자들에게만 제공돼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다.

‘U+프로야구’는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분석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 혁신적인 6대 기능으로 야구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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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 통신 3사 OTT 중 유일하게 옥수수는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한다.

옥수수는 한국 선수들의 출전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한국선수 출전 알리미’ 기능을 제공하며 이번 주말 동안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 영상을 많이 본 시청자를 선정, 프리미어리그 인기 구단 공식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프리미어리그(PL)는 지난 12일 아스널과 레스터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 간의 2017/18 시즌에 돌입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을 비롯해 전략 보강에 심혈을 기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우승컵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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