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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기성용 결장' 스완지, 맨유 화력에 0-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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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완지시티와 맨유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새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무 1패가 됐고, 맨유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다.

그러나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이어서 EPL에서는 9월께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성용 결장과 함께 공격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완지시티는 이날 공격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맨유에 고전했다.

전반 10분 맨유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힘들게 버텨가던 스완지시티는 그러나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으로 떨어졌다. 맨유 에릭 베일리가 이를 오른발로 밀어 넣는 것을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5분과 36분 잇따라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포그바에 1골씩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에 한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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