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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군 지휘관 잇단 방한 '이례적'…北도발 대응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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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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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합참의장이 한국을 다녀간지 일주일도 안 돼 미군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내일(20일)은 태평양사령관, 모레는 전략군사령관이 오는데,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태평양지역 작전을 총괄하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내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송영무 국방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등과 만난 뒤, 모레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연습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의 한국 방문 하루 뒤인 모레는 존 하이텐 미 전략군사령관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미 전략사령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략폭격기 등 핵무기 운용과 미사일 방어는 물론 우주 작전까지 총괄하며 전세계적 차원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무력시위를 전개했던 B-2 스텔스폭격기나 B-52 전략폭격기가 전략사령부 지휘하에 움직입니다.

미 전략사령관이 한국에 오는 것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2년여만으로 지역 사령관인 태평양사령관과 전략사령관이 잇따라 방한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을지훈련에 맞춰 한미 연합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우리 군당국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을지훈련을 이틀 앞둔 오늘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모습 등을 담은 반미선전화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에서, 미군 고위사령관의 잇따른 방한과 을지훈련에 대해 북한이 다시 도발수위를 높일 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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