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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무한도전’ 미드 오디션 완료, 주사위는 던져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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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대망의 헐리우드 오디션 현장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43회에는 진짜 미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셀프비디오를 제작해 미국으로 보낸 ‘무한도전’은 이제 진짜 오디션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가장 첫 번째 작품은 프로레슬링에 도전하는 여자 레슬러들의 이야기를 다룬 ‘글로우(GLOW)’였다. 새 시즌에 투입될 남자 레슬러 배역에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된 멤버들은 말 그대로 열연을 펼쳤다. 정극에 도전한 멤버가 전무하지는 않았지만, 유재석과 박명수 양세형은 희극인 출신인 상황. 그럼에도 오디션에 대한 멤버들의 열정은 남달랐다. 각자 자신의 캐릭터를 각인시킬 것에 집중한 멤버들은 오디션에서 준비한 바를 모두 펼쳐보였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박명수는 이 과정에서 “난 못 하겠다”며 포기 선언을 하기도 했었다. 멤버들과 제작진의 응원에 다시 오디션장에 들어선 박명수는 준비한 것을 모두 끝마칠 수 있었다.

두 번째 오디션이었던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오디션에서는 극중 주인공 대통령(케빈 스페이시)의 오른팔인 더그 스탬퍼를 연기하는 마이클 켈리가 등장하기도 했다. 마이클 켈리는 직접 ‘무한도전’ 멤버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다. 마이클 켈리는 멤버들이 미국으로 보내온 셀프비디오의 내용을 기억하며 양세형을 알아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에서도 드라마, 뮤지컬 등 정극 연기 경험이 있는 정준하의 열연에 “어디가면 그냥 배우라고 이야기 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과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Santa Clarita Diet)’ 오디션을 진행했다. 특히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오디션장에서는 드류 베리모어가 깜짝 등장했다.

다섯 번째 오디션은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냄새를 풍겼다. 대본도 없고, 캐릭터도 주어지지 않은 오디션에 멤버들은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동물을 표현해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에 당황하면서도 한 명씩 오디션을 극복해나갔다. 하지만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마다 고통을 호소하는 오디션에 남은 대기자들은 불안감이 증폭되어 갔다. 가장 마지막 주자였던 박명수는 열연을 하던 중 “실례되는 질문인지 모르는데 진짜 감독님 맞으세요?”라고 의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오디션에서는 1차로 유재석, 양세형, 하하가 합격하며 이튿날 2차 오디션을 진행하게 됐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한 세 사람은 한껏 들뜬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 앞에 나타난 건 바로 좀비였다. 결국 오디션은 거짓말로 밝혀졌다. ‘워킹데드’ 체험관 앞에서 좀비로 일하게 된 유재석, 양세형, 하하는 정준하와 박명수를 손님으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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