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프랑스에 4-5 연장 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프랑스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 3경기 연속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3개국 친선 대회 3차전에서 연장 피리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3연패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16일 프랑스, 18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한 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 잇달아 골을 허용,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3분 59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5분 39초에 에스텔 듀뱅에게 추가골을 허용, 1피리어드를 0-2로 마쳤다.

2피리어드 들어 한국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재미교포 귀화 선수인 희수 그리핀이 2피리어드 1분 41초에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전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2피리어드 8분 51초에 박종아가 상대 퍽을 끊어내 만든 단독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2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3피리어드 5분 36초에 듀뱅에게 골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지만 15분 16초에 김희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6분 42초에 박종아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클라라 로지에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연장 피리어드를 맞이했다. 한국은 연장 3분 27초에 마리옹 알레모즈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박종아는 비록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숏핸디드 골(수적 열세 상황에서의 득점)을 2개나 기록, 여자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아이스하키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숏핸드디골을 2개나 뽑아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

3개국 친선 대회에서 승점 2점(1패 2연장패)으로 최하위가 확정된 한국은 20일 스위스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르고 22일 귀국한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