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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543위 아머의 무명 돌풍 "9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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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둘째날 심슨과 공동선두, 스텐손 1타 차 2위, 최경주 공동 37위

아시아경제

라이언 아머가 윈덤챔피언십 둘째날 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 그린스보로(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543위 라이언 아머(미국)의 무명 돌풍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날 9언더파의 개인 최소타를 앞세워 웹 심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13언더파 127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9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3위(12언더파 12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5타 차 공동 18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았다. 11, 13, 15, 16, 18번홀 등 전반에 5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5~8번홀까지 4연속버디의 기염을 토했다. 페어웨이안착률 85.71%에 그린적중률 94.44%, 평균 퍼팅수 1.59개의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07년 정규투어에 합류해 102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우승이 없는 선수다. 올해도 AT&T바이런넬슨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다.

스텐손이 버디 5개(보기 1개)를 낚아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공동선두와는 1타 차,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53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도 4타를 줄여 3타 차 공동 6위(10언더파 130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전날 1타 차 선두였던 매트 에브리(미국)는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9위(7언더파 133타)로 추락했다.

한국군단은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보태 공동 37위(5언더파 135타)로 유일하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노승열(26ㆍ나이키)이 공동 94위(1언더파 139타), 양용은(45) 공동 135위(3오버파 143타), 안병훈(26ㆍCJ대한통운)과 김민휘(25)는 공동 139위(4오버파 144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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