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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갤노트8, 티저광고 모두 살펴보니…보다 발전한 S펜·카메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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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8 티저광고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금껏 나온 광고 3편을 모두 모아보면, 갤럭시노트8은 기존 제품보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핵심 기능인 S펜과 듀얼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IT조선

삼성전자는 14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노트8 첫 티저 광고를 선보였다. 37초 분량의 광고에는 다양한 단어가 나열됐다. 한 단어가 나온 후 이 단어보다 더 발전적인 형태의 단어가 제시된다.

예를 들어 토크(말하다, Talk) 보다는 액트(행동하다, Act) 하라고 제시한다. 이는 갤럭시노트8이 이전 모델보다 더 혁신적이며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15초짜리 광고 두 편을 공개했다. 이 두 편의 광고는 각각 듀얼카메라와 S펜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1으로 표기된 광고에서는 듀얼카메라를 강조했다. 한 여성이 자신의 양손을 둥글게 말아 눈에 대며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행동을 취했다. 그가 손을 앞으로 밀면 줌인이 이뤄지면서 피사체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주변은 흐릿해진다. 이후 광고에는 '나만의 시선이 생긴다', '모든 순간을 가장 나답게'라는 문구와 함께 핵심 메시지인 '8.23,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라)'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 광고는 갤럭시노트8에 듀얼렌즈가 탑재된 카메라가 장착됐다는 것을 전한다. 갤럭시노트8은 광학 2배줌과 아웃포커싱(배경흐림 효과)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에서는 S펜을 강조했다. 영상은 한 남성이 흰 바탕에 검은색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림 속 선은 굵은 붓, 얇은 붓, 끝이 뽀족한 펜 등 다양한 두께로 표현된다. 광고 문구는 '나만의 언어가 생긴다'라며 S펜으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8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 '엑시노스 889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되며 6GB 램과 64GB,12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일부 국가에는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특별판이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판매는 9월 1일 정식판매는 9월 15일로 알려졌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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