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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V]‘혜리 언급 無’ 류준열, 오로지 팬 위한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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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류준열이 오로지 팬을 위한 90분으로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류준열은 1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렛츠고 라이브'를 진행했다. 류준열은 “항상 작품이 끝나면 V앱을 통해 만나 뵙는데 이번에 영화 ‘택시 운전사’로 찾아 뵙는다”며 “V앱을 위해 영화를 찍는 거다”라고 팬 소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택시운전사’는 18일 기준 957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만 관객 달성을 앞둔 류준열은 “이번 영화는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송강호와 유해진의 이름으로 삼행시도 지어 센스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의 콘셉트는 '택시운전사' 캐릭터 재식에 맞춘 콘셉트. 류준열은 "재식은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그에 맞춰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는 콘셉트로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대학가요제 노래 맞히기, 관련 상식 퀴즈, 믹스된 음원 맞히기 등 퀴즈 게임을 펼쳤다.

또한, 농구 슈팅 게임, 학종이 세며 질문에 답하기, 송강호와 유해진 성대모사, 눈 가리고 물건 만져서 맞히기, 시리얼 먹기 등 다채로운 게임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캐릭터 머리띠를 착용하는 등 귀여운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자신의 조카도 공개하는 털털한 모습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개념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알아두면 쓸데가 많은 신기한 캠페인’ 코너를 마련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는 법부터 밀알 복지재단 나눔 캠페인, 플라스틱 제로, 119 소방관, 탈원전 등 다양한 캠페인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류준열은 “영화를 잘 마치고 이렇게 V앱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영화를 위해 고생해 주신 분들이 정말 많다. 출연해 주신 모든 배우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 스태프들과,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택시운전사' 속 재식이라는 인물이 여러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항상 그래왔듯이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이날 류준열의 생방송에는 혜리에 관한 언급이 있을까 관심이 집중됐다. 류준열은 최근 tvN ‘응답하라1988’로 호흡을 맞춘 혜리와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혜리에 대한 언급 없이 오로지 영화와 팬들과의 소통에 집중해 소통 배우다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팬심을 녹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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