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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저께TV] ‘품위녀’, 김선아 죽인 범인 도대체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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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를 죽인 범인은 도대체 누굴까.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9회분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가 살해당한 후 우아진(김희선 분)부터 안태동(김용건 분)까지 모두 용의 선상에 올라 경찰 조사를 받고 형사들은 범인을 찾으려고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형사가 지목한 8명의 용의자는 안태동(김용건 분), 안재구(한재영 분), 박주미(서정연 분), 안재희(오나라 분), 천방순(황효은 분), 한민기(김선빈 분), 오풍숙(소희정 분), 구봉철(조성윤 분)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봉철을 제외하고 조여사까지 범인으로 의심받았다.

‘품위있는 그녀’는 오늘(19일) 막을 내린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누가 범인인지 시원하게 지목하기가 어렵다. 8명 모두 살해 동기가 충분한 인물들이라 누구 한 명 용의 선상에서 제외하는 게 쉽지 않다.

오풍숙은 박복자를 죽이고 싶은 마음에 독이 든 참복죽을 선물했는데 박복자의 협박으로 경찰에 사실대로 진술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또 박복자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안태동, 박복자에 하대 받았던 천방순, 박복자와 마지막 통화를 한 박주미, 최초 신고자 조여사와 살해현장에 있었던 안재희, 박복자를 죽이려고 했던 안재구, 박복자를 속인 한민기 등 모두 의심되는 상황이다.

안태동은 박복자가 자신을 돈으로만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돈을 가지고 도망도 갔었고 거기다 참복죽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참복죽에 독을 넣었다고 생각했다. 배신감에 가득 찬 안태동은 입원한 병원에서 깨어나자마자 집에 갔다. 김기사에게는 병원에 있겠다고 거짓말하고 집에 가서는 박복자가 있는 집을 바라봤다. 금방이라도 박복자를 죽이려고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안태동은 박복자가 죽은 후 우아진에게 박복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건 자신이라고 탓하며 가슴 아파했다.

최초 신고자 조여사와 안재희는 살해 현장에서 서로를 봤다는 이유로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안재구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했지만 살해현장에서 과거 안재구가 박복자를 죽이려고 했었던 칼이 나와 의심받고 있다. 박주미는 끊임없이 박복자에게 복수하려고 했기 때문에 박주미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천방순은 누군가 박복자를 죽이지 않았다면 자신이 죽였을 거라면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모두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하지만 살해현장에서 누구도 족적을 남기지 않았고 가족들의 지문만 있다. 형사는 “살해동기가 가장 분명한 사람은 가족”이라고 했다. 과연 19회 방송에 등장했던 인물 중에 범인이 있을지, 아니면 반전의 인물일지 시청자들의 추리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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