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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팀의 1차 목표는 4강 진출이었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는 팀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드 배정을 받는다. 한국은 1차 목표를 이뤘지만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0-3(20-25 20-25 21-25)으로 졌다. 태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은 점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이번 대표 팀은 최종 엔트리 14명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강행군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치렀다. 그랑프리가 끝난 뒤 숨돌린 틈도 없이 필리핀으로 떠났다. 체력과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들은 태국과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연경은 다음 달 열리는 그랜드챔피언 컵에는 뛰지 않는다. 잠시 숨을 고른 그는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제 대회다.
다음은 김연경과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눈 일문일답
Q 그랑프리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마쳤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체력적으로 많이 힘 들었고 양효진 선수가 부상까지 생겨 조기귀국했다.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했고 3위에 올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0-3으로 졌다. 아시아 팀들의 성장세가 무서운데
태국과 경기에 우리는 완패했다. 앞으로 정말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다. 태국은 어린 선수들들 주축으로 세대교체를 했다. 앞으로 더 성장할 거 같은데 우리도 이에 잘 대비해 다음에는 이기도록 하겠다.
Q 선수들 혹사 논란이 일었는데 어떤가
많은 경기로 힘들고 지친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남은 대회를 대비하려면 체력 조절이 중요하다.
Q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특정 선수의 실명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선수 이름을 이야기 했지만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이것으로 다른 많은 문제점이 발전되기를 원했다.
Q 협회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크게 떠오르고 있다.
그 문제는 이미 예전이 많이 이야기 했다. 중요한 점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Q 실명을 거론한 선수(이재영)이 그랜드 챔피언 컵에는 출전한다. 앞으로 대표 팀에서 이 성수와 풀 문제도 있는데
풀고말고를 떠나 그 선수를 비난한 것은 아니다. 그 선수는 앞으로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선수가 대표 팀에 합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
Q 양효진이 부상으로 먼저 조기귀국했는데
양효진 선수는 룸메이트고 오랫동안 대표 팀에서 함께 뛰었다. 부상이 생긴 날 몸상태가 좋지 않은 거 같았다. 경기에 나섰는데 부상이 생겨 안타깝지만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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