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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통령 집무실부터 '캐비닛 문건' 민정수석실까지…靑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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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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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여민1관 3층에 마련된 문 대통령의 집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 장소로 청와대 영빈관을 공개한 데 이어 본관과 비서동인 여민관에도 기자들을 초청한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이 일상업무를 보는 집무실부터 이른바 '캐비닛 문건'이 발견된 민정수석실까지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기자들을 상대로 장하성 정책실장은 미니 간담회를 자처하며 하루 일과를 소상히 전했고, 전병헌 정무수석과 조국 민정수석도 사무실을 기꺼이 공개하며 반겼다.

추가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선 문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을 맞이했다. 집무실 한 켠에는 지난 5월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이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집무실을 간단히 소개했고 '출·퇴근 시간이 언제냐'는 소소한 질문에도 흔쾌히 답했다. 벽시계의 시침이 오후 6시를 넘어서자 한 기자는 "퇴근은 언제 하시냐"고 묻었고 문 대통령은 "추가 근무를 신청해야겠는걸요"라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 추천 도서로 꾸린 '대통령의 서재'도 공개됐다. '대통령의 서재'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지난 5월25일부터 7월12일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운영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민으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으로 추천받은 580여권을 비치했다.

여민 1·2·3관에 자리한 각 수석비서관·보좌관실은 수수하다 못해 초라해보이기까지 했다는 게 기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청와대'라는 이름이 풍기는 화려함이나 웅장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줄지어 늘어선 책상, 그 위에 쌓여있는 온갖 서류는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었다. 건물 곳곳에 걸린 문 대통령의 활동사진만이 청와대임을 알렸을 뿐이었다.

기자들은 외빈을 주로 접견하는 본관도 둘러봤다. 내부에 깔려 있는 레드카펫은 성대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여민관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본관을 둘러본 기자들은 영빈관에 마련된 청와대 참모진과의 간담회장으로 향했다.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평소 얼굴을 보기 어려운 청와대 참모들이 총출동했다. 간단한 다과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청와대와 불가분의 관계"라며 "오픈하우스 행사가 기자들이 청와대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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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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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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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여민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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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여민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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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 전병헌 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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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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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17일 청와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 가운데 기자들이 '대통령의 서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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