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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영수증' 김생민X송은이X김숙, 공중파에서 외치는 '스튜핏!'(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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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생민이 팟캐스트를 넘어 공중파로 진출했다.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발표회에는 김생민, 송은이, 김숙 그리고 연출을 맡은 안상은 PD가 참석해 자리를빛냈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되는 ‘김생민의 영수증’은 시작하자마자 아이튠즈 팟캐스트 전체 1위의 영광을 거머쥔 화제의 동명의 팟캐스트가 지상파에 진출하여 방송되는 프로그램. 신청자가 한 달 치 영수증을 보내면 재무설계에 능통한 김생민이 이를 분석해 칭찬하거나 비판하는 모습을 그린다. 특히 그가 신청자를 꾸짖을 때면 내뱉는 ‘스튜핏(Stupid)!'이란 멘트가 전매특허다.

안상은 PD는 팟캐스트에서 발전된 프로그램에 대해 “팟캐스트를 방송으로 만드는 게 최초다보니깐 고민을 했다. 재미있는 포인트 중에서도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날카롭게 고민할 수 있는 부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방송에서는 영상 표를 사용해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려 노력을 해봤다”고 말했다.

더불어 15분 편성이라는 점에서 안상은 PD는 “아직까지는 KBS에서 저희를 15분 어치 밖에 믿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는 15분 안에 가능성을 보여드리면서 60분 편성을 받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이어 김숙은 “저는 18분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기도.

영수증을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프로그램답게 김생민은 남성과 여성의 소비패턴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생민은 "남성분은 잘 아끼다가 술을 많이 마시면은 소비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반면에 "여성분들은 심리적인 영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는 건지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사는 건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 등이 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프로그램에 대해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들 중 ‘비밀보장’이 ‘언니네 라디오’로 확장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중심은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이냐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가 정직한 소감인 것 같다. 이게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건지 송은이 씨와 김숙 씨가 많이 웃어줘서 온 건지 모르겠다. 더불어서 아이가 둘인데 들떠도 되는 건지도 느끼고 있다”며 “한 주 한 주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김생민, 송은이, 김숙이 출연하는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되며 매 회 15분 편성, 총 6회 방송 후 정규편성을 논의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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