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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부, 부적합농장서 유통된 계란 48만개 압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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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식약처 18일 브리핑, 17일기준 32개 농장서 시중유통된 물량]

-추가된 부적합 농장서 친환경인증 농장은 없어

-지역별로 경기 17개, 충남 7개, 전남 7개 등 45개 농장


머니투데이

17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의 한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2017.08.17. / 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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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 전수조사 결과, 추가로 13개 농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계 농장은 전국 45개로 늘어났다.

또 17일 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시중으로 유통된 계란이 48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1239개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1155개(93.2%) 농장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45개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친환경인증 농장 위반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피프로닐 사용 농가가 1곳 늘어났다. 또 농작물 살충제인 피리다벤(Pyridaben) 성분이 충남 논산시 상월면 1개 농장에서 새로 검출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5개 농장을 검출성분별로 보면 △피프로닐(Fipronil) 7개 △비펜트린(Bifenthrin) 34개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 2개 △에톡사졸(Etoxazole) 1개 △피리다벤(Pyridaben) 1개 등 이다.

또 지역별로 △울산 2개 △경기 17개 △대전 1개 △충남 7개 △경북 4개 △경남 3개 △강원 2개 △전남 7개 △경북 2개 등 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들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돼 폐기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된 부적합농장의 계란에 대한 회수·폐기조치도 빨라지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17일 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은 32개 농장에서 시중으로 유통된 계란을 추적해 현재 48만개를 압류했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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