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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여진구 맘=내 맘"···'다만세', 그래서 살인자는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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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제 곧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12년 전 그 사건의.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연출 백수찬|극본 이희명)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에 12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 밝히는 차권표(박영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민준(안재현 분)은 신호방(이시언 분)에게 12년 전 교통사고의 진범의 유력한 용의자가 부친인 차권표라는 사실을 전해 듣곤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내 진실을 바로 잡기 위해 외숙모에 연락을 넣었고, 외숙모는 결국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숙모는 공항에서 “나 보다 네가 더 괜찮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네 아버지잖아”라며 안타까워했고, 차민준은 “외삼촌한테 그렇게 한 거 용서 못해요”라며 변함 없는 의지를 들어냈다.

그 시각, 차권표는 자신을 찾아온 성해성에 “인정한다. 내가 사고 낸 거 맞아. 내가 운전하다가 너를 치고 기사를 불러서 운전했다고 시켰어”라고 말했다. 이에 성해성은 “내가 누명 쓴 양경철 살인사건하고는 무슨 관계죠? 그 밤에 차로 학교 앞에서 나를 치었던 이유 그게 뭐죠? 살인 사건하고 연관이 있는 거잖아요”라고 추궁했다.

차권표는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거는 넌 절대로 범인이 아니야. 사람들이 오기 전에 우리 둘이서만 할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라며 은밀한 대화를 시도했고, 성해성은 어째서 남들이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를 자신과 그가 나눠야 하는지 의구심을 가졌다.

혼란스러워하는 성해성에 차권표는 “네가 범인이 아니라는 거 누명을 썼다는 거 내가 제일 잘 알아”라고 말했다. 성해성은 “말 장난 하지 마세요. 누명을 씌운 게 당신이군요”라며 더욱 의심했고, 차권표는 “아니야 누명은 자연스럽게 씌워진 거야. 사건의 정황이나 현장에 있던 지문이나 증거물들이 널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으니까. 결정적인 건 넌 아니라고 말할 수가 없었거든. 죽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차권표는 그럼 진범이 누구냐는 성해성에 “범인?”이라며 기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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