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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과기정통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공공 활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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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박근모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를 활용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및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앞장선다.

과기정통부는 파스-타 기반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및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KT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18일에 NIA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스-타는 행정안전부 등의 수요제기로 과기정통부가 지원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NIA주관으로 크로센트, 비디,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 5개의 전문기업이 1단계 연구개발에 참여해 '파스-타 2.0'까지 공개된 상태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자사 제품에 파스-타 시범탑재를 추진해 왔으며 올 6월부터 두 달간의 'KT 파스-타' 베타서비스 운영을 해왔다. 특히 이번 달 상용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공공부문에 파스-타 활용 기회를 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용 맞춤형 서비스 개발ㆍ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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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2.0에서 지원되는 도구 및 서비스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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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파스-타 2단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 8종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개발언어가 지원되고, 7종의 프레임워크와 4종의 미들웨어, 10여개의 서비스가 탑재되는 등 SW개발자들에게 편리하고 풍부한 개방형 개발환경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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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적용사례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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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스-타는 지난해 9월 코스콤이 'K-파스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금년 SK C&C가 자사 클라우드 센터에 파스-타를 적용한데 이어 고려대 안암병원(헬스케어)과 중앙대 산학협력단(의료 관광) 등에서 파스-타 기반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 등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ㆍ민간분야에서 파스-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학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서, 개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전 공공부문에 파스-타를 보급해 파스-타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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