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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Oh!쎈 초점] "#이효리집앞 #효리네민박"..사생활 침해를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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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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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이효리집앞 #효리네민박집 #소길댁..."

최근 제주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보이는 해시태그의 예다.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공개된 제주도 이효리의 집에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이를 자랑인 듯 게시하는 일부 몰지각한 이들에 대해 잏리 이상순 부부가 자제를 부탁했다.

이상순은 오늘(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며 "더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0일에 이어 두번째 호소문으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심각한 고충을 짐작하게 한다. 이상순은 첫번째 호소문을 통해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며 심각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효리는 이번 가요계 컴백과 맞물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결정 이와 같은 일환. 하지만 출연 이후 이효리와 이상순의 집을 직접 찾아가는 이들이 늘어나며 피해가 막심한 것.

특히 이상순은 심경글을 통해 "우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떄문에 이웃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효리와 이상순 뿐만 아니라 이웃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배려를 부탁했다.

'효리네 민박'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한창 방송 중이지만 촬영은 이미 모두 끝난 상태로, 현재 그 집은 이효리와 이상순이 살고 있는 가정집이다. 그 곳을 찾아가 벨을 누르거나 함부로 사진을 찍는 행위는 엄연한 사생활 침해다.

방송에서야 촬영 장소지만, 실제로 이효리 이상순이 주거 중인 공간으로, 누군가의 구경거리나 인증샷을 찍는 관광지가 아니다. 스타이기 전에 우리와 똑같이 일상생활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를 멈춰야 할 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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