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6일(현지시각) iOS 개발자인 페릭스 람팔미(Felix Lapalme)가 iOS 11 베타 버전을 살펴보던 중 지도 앱에 내장된 3차원(3D) 화살표 표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람팔미에 따르면 iOS 11 코드 일부에는 길을 찾을 때 아이폰을 얼굴 앞에 두라는 명령이 포함돼 있다. 즉 아이폰 카메라를 AR용 렌즈로 사용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은 전,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전면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이를 이용해 AR에 필요한 3D 화면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애플은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애플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2017년 가을 선보일 iOS 11에 내장할 공항,쇼핑몰 지도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크크런치는 "iOS 11의 가장 큰 변화는 AR 개발도구인 'AR 키트(kit)'다"며 "애플이 제공하는 AR을 이용해 커피숍을 찾아가는 날이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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