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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뉴스pick] 돼지들 강제로 다이빙 시키더니…"건강 위해 운동 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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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농부가 자신이 키우는 돼지들을 위한 간이 '다이빙 도약대'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중신망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랴오닝 성 선양시의 한 농부가 만든 '돼지 다이빙 도약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도약대는 어리고 다이빙 경험이 없는 돼지들을 위한 높이 1m의 도약대와 다이빙에 능숙하고 무게가 45kg 이상 나가는 돼지들을 위한 높이 3m의 도약대로 총 두 가지 단계로 나쥐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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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돼지들을 앞으로 몰아가는 듯한 모습에 학대 논란이 일었지만, 농부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돼지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키는 것이며, 운동의 일환으로 다이빙을 가르치고 있다는 겁니다.

돼지들을 위한 '다이빙 도약대'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후난 성의 한 농부가 돼지들을 위한 다이빙대를 만들어 지역 관광 명소까지 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농부 황 씨는 "다이빙을 하고 수영하는 것은 돼지들의 면역체계를 향상시키고, 정기적으로 운동함으로써 돼지고기의 질과 맛, 그리고 가격을 높여준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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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돼지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모습인 데다가 주인이 발로 떠미는 것으로 짐작되는 행동도 보여 학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중신망 홈페이지 캡처, 유튜브 IBTimes UK 캡처)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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