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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효리네 민박 표절 의혹…"중국 대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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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JTBC 효리네민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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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과 유사한 중국 프로그램에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의 방송사 후난위성TV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새 예능 프로그램 '친애하는 객잔'을 소개했다. 오는 10부터 방영될 친애하는 객잔은 스타 커플 두 쌍이 함께 민박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프로그램의 포맷이 JTBC '효리네 민박'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특히 공개된 프로그램 계획서에는 두 커플 이외에 다른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효리네 민박에 아르바이트생 역할로 출연한 가수 아이유와 역할이 겹친다. 두 프로그램의 유사성을 확인한 중국 네티즌들마저 "또 한국 예능이냐"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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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위성TV 웨이보


후난위성TV는 이전에도 tvN의 '삼시세끼'와 '윤식당'을 표절한 의혹을 받았던 '동경하는 생활' '중찬성'을 내놓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후난위성TV는 이번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JTBC 측은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사실 확인 후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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