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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성조기 레게머리' 땋은 솔하임컵 미국대표 미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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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눈길 사로잡아

성조기 바탕... "내 개성 보여주는 것" 소신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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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레게머리를 하고 연습 라운드에 나선 미셸 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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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연습라운드에 나선 미셸 위의 뒷모습. 땋은 머리를 아래로 풀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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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륙대항전, 솔하임컵에 미국 대표로 나서는 미셸 위(28)가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2017 솔하임컵은 18일부터 사흘간 미국 아이오와주 데스 모이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미국 대표로 꾸준하게 참가해왔던 미셸 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선 파격적인 머리스타일과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라운드와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빨강, 파랑, 흰색을 섞은 성조기를 바탕으로 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머리색을 성조기에 맞게 물들이곤 레게머리처럼 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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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가 신은 성조기 양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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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치장에 성조기 색상을 바탕으로 만든 미셸 위 신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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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치른 연습 라운드에선 성조기를 본딴 양말을 신는가 하면 17일 기자회견장에는 빨강, 파랑, 흰색으로 구성된 바탕에 한쪽에 'WIE'라고 새겨진 독특한 신발도 신었다. 미셸 위는 이번에 처음 미국 팀에 선발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대니얼 강과 함께 성조기로 만든 바디 수트를 입은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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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솔하임컵 기자회견 도중 미셸 위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대니얼 강(오른쪽).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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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바디수트를 입고 함께 사진을 찍은 대니얼 강(왼쪽)과 미셸 위. [사진 대니얼강 인스타그램]


이같은 모습에 대해 미셸 위는 17일 "이러한 것들은 내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내 머리와 화려한 신발 모두 사랑스럽다"던 그는 "(2013년 솔하임컵 미국팀 단장이었던 베테랑) 매그 맬런도 '네 성격을 숨기지 마라'고 하더라. 감정과 느낌을 참기에 인생은 짧다"면서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에 만족해했다. 평소 자신의 개성을 필드에서도 숨김없이 드러내왔던 미셸 위는 올해 초엔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을 입고 나와 골프계 내에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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