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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베네수 교도소서 '또'…재소자·정부군 충돌 3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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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베네수엘라에서 투옥된 야권 지도자 레오포이도 로페즈를 만나러 가는 야권 의원을 막는 정부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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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최근 내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재소자와 정부군이 교도소에서 무력 대치해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보리오 구아룰라 아마조나스주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일 밤부터 푸에르토 아야쿠초 소재 교도소에서 수감자와 정부군이 크게 충돌해 수감자 3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37구 시신은 모두 수습된 상황이라고 구아룰라 주지사는 덧붙였다.

이번 유혈 충돌은 범죄 조직이 통제권을 쥔 교도소를 정부군이 수습하기 위해 투입되면서 발생했다.

베네수엘라는 전국에 30여개 교도소가 있으며 대부분 수용 인원이 넘치고 범죄 조직이 통제권을 쥐고 각종 범죄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감된 갱단들이 교도소에 마약을 반입하고 수류탄 등 무기를 소지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숱하게 발생하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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