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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통사 `멤버십 혜택 줄이기`…"공지사항 3건 중 2건이 혜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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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 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이통 3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멤버십 상시 혜택 변경' 관련 내용을 분석한 결과 3건 중 2건이 혜택을 축소한 내용이라고 17일 밝혔다.

멤버십 혜택 공지사항은 총 99건이며 혜택 축소 게시물은 64건으로 64.6%에 육박했다. 혜택이 확대된 사례는 22건이며, 나머지 13건은 축소와 확대가 병합되는 중립적인 내용이었다.

통신사별 멤버십 혜택 변경 게시물은 SK텔레콤 41건, KT 34건, LG유플러스 24건이다. 혜택이 축소된 건수는 KT 26건, SK텔레콤 19건, LG유플러스 19건 순이다.

전체 게시물 대비 축소 게시물이 가장 많은 업체는 LG유플러스로 24건 중 19건(79.2%)이 축소 내용이었다. KT는 34건 중 26건(76.5%), SK텔레콤은 41건 중 19건(46.3%)으로 집계됐다.

혜택 확대 게시물은 SK텔레콤 13건, KT 5건, LG유플러스 4건이다.

이통사들은 의도적으로 멤버십 혜택을 축소한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멤버십 혜택은 시장 상황, 제휴사와의 계약 관계 등의 영향으로 유동적으로 바뀐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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