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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아빠본색' 이준혁씨, 고생한 아내한테 왜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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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준혁의 아내가 시어머니 생신상을 집에서 직접 차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준혁 아내가 시어머니 생일상을 집에서 직접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혁 아내는 푹푹 찌는 더위에 가스레인지 앞에서 음식을 만들었다. 바로 시어머니 생일 상을 준비중이었던 것. 여기에 시어머니의 친구들까지 함께 초대돼 더욱 신경을 썼다.

이준혁 아내는 생선구이, 갈비찜, 미역국까지 직접 만들었다. 또 미리 만들어둔 잡채가 데우는 과정에서 면이 끊어지자 시금치를 넣어 수습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뭉친 면들을 버려 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기도 했다.

그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남편 이준혁에게 SOS를 요청했지만, 촬영이 늦게 끝났다는 이준혁이 오기 전 시어머니와 그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상을 차렸다. 이준혁의 어머니는 주방을 둘러보며 어떤 음식을 했는지 살폈고, 이준혁 아내는 이제껏 손수 만든 음식을 상 위에 올렸다.

본격 생일 파티 전 이준혁이 도착했다. 하지만 이준혁은 귀가 후 제자리에 앉아 음식만 먹었다. 고생한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밥을 먹던 그는 문제의 잡채를 보고 "잡채를 다져놨다"며 타박하기까지 했다.

식사 후 시어머니와 친구들은 고스톱을 했다. 하지만 아들인 이준혁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독방에 들어가버렸고, 아내는 잠깐이라도 나와있으라고 타일렀지만 이준혁은 끝까지 거부했다. 시부모님과 친구들은 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케익까지 먹고는 집을 나섰고, 주방에는 설거지가 넘쳐났다.

이준혁은 자신의 어머니 생일상을 준비한 아내의 설거지는 돕기는 커녕 방에서 꼼짝하지 않았고, 아내가 도와달라고 하자 분리수거를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 그의 아내는 삼복더위에 집에서 직접 생일상을 챙기고도 결국 혼자 설거지까지 마쳤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준혁에 "이준혁 씨 정말 실망이네요", "방송 보는 내내 얄밉더라", "이 더위에 요즘 누가 집에서 생신상을 차리나요. 아내한테 잘하세요" 등 댓글을 남겼고,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MC 주영훈, 김구라 역시 이준혁의 태도를 지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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