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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美 국방 "외교·경제적 대북 압박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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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 장관이 어젯밤 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방 장관은 미국은 외교, 경제적 대북 압박 정책을 우선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 경제적 대북압박조치를 우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송영무 국방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떤 조치가 이뤄지든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어떠한 공격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방위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대북 정책이 군사적 선택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우선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전쟁은 안되며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무 장관도 매티스 장관에게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력히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두 장관은 괌 포위사격 언급 등 북한의 도발적인 발언에 우려를 나타내고 추가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달 말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사드 배치와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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