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한국교회 잃어버린 선지자 역할 회복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기독교연합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

울산CBS 반웅규 기자

노컷뉴스

울산기독교연합회 주최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16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교회에서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 태화교회에서 열린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 설교자로 나선 김운성 목사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선지자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기독교연합회 주최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16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자로 초청된 부산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는 '선지자를 먼저 보내신 이유'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구약성경 에스라서 7장 10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선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 때에 선지자 에스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노컷뉴스

울산기독교연합회 주최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16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교회에서 열렸다.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전하고 선지자적 역할을 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우리 사회가 방향성을 잃은 채로 그대로 방치하도록 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적으로 혼탁했던 예루살렘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지자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이를 가르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남을 비판하기 보다는 교회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노력과 함께 사회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울산기독교연합회 주최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16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연합회장 김형태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념예배와 구국기도회에는 기독교연합회장 김형태 목사와 김기현 울산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박성민 중구청장, 송병길 · 문병원 시의원, 각 교회 성도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 해방을 위해 앞장서신 많은 분들이 기독교인 이었다"며 "북한 핵개발과 경기침체, 동성애 등 혼란스럽고 답답한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영성회복과 거룩의 책무를 느낀다"고 말했다.

구국기도회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울산성시화를 위하여', '차별금지법과 이단과 유사종교 대처를 위하여'라는 제목을 두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노컷뉴스

울산기독교연합회 주최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광복 기념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16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태화교회에서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