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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中 교육 혁명 속도...학교에 스마트교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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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 중국이 스마트 교실을 교육 현장에 본격 적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지리적 조건에 상관없이 양질의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교육 혁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

건물은 낡았지만, 100년에 가까운 전통이 살아있는 학교입니다.

스마트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

기존 교실을 그대로 활용해 전자 칠판과 카메라, 영상 장치 등을 설치했습니다.

노트북과 스마트 펜을 이용해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정답이 없는 즉흥적인 수업이 진행됩니다.

[일본 쓰쿠바대 부속 초등학교 5학년 : 노트북으로 쉽게 조작해 편리하게 수업을 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남동쪽 푸저우의 한 시골 중학교에도 스마트 교실이 도입됐습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태블릿에 전자펜으로 문제를 풀어가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리우 융 강 / 중국 스마트교육업체 대표 : 중국 내 2만 개 학교에서 총 천만 명의 학생이 이 시스템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도입한 스마트 교실은 단순히 멀티미디어 수업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만둔 뒤 교재와 우수 강의 동영상, 그리고 학교별 자료가 그 플랫폼 안에 집중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의 시험 결과도 문제별로 분석이 가능해 많이 틀리는 문제라면 교재와 강의법부터 수정해 다시 현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기에 화상 회의 기술을 통해 지역에 상관없이 우수한 교사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쿠보 노보루 / 日 스마트교육기업 대표 : 60만 개 학급을 모두 스마트교실로 바꾸는 것은 예산상 불가능하지만 한 학교당 하나의 스마트교실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적, 시간적 제약이 없고 학생과 교사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육.

일본과 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 혁명을 치밀하게 준비한 뒤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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