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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죽사남’ 최민수, 의문의 습격 받고 의식 잃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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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최민수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극본 김선희)에는 아버지인 알리 백작(최민수 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지영A(강예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지영A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막강한 재력가가 되어 돌아왔음에도 의심이 앞섰다. 이지영A는 “무슨 이유가 없고서야 35년 만에 불쑥 찾아올 리가 없죠”라며 “뭐가 필요한대요? 간 떼 달라고 오셨어요? 신장? 골수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알리 백작은 “보다시피 난 아주 건강해”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35년간의 부재에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모자랄 마당에 알리 백작은 뻣뻣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에 이지영A는 내쫓듯 그를 돌려보냈다. 함께 내쫓긴 강호림(신성록 분)은 우연치 않게 알리 백작이 이지영A를 찾으러 온 이유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러나 마음을 고쳐먹은 이지영A는 알리 백작을 찾아가 ‘돈질’을 부탁했다. 이지영A는 평소 자신이 사고 싶었던 물건을 적은 목록을 내밀며 “아버지 역할 한 번 해보세요. 35년 동안 못한 돈질 제대로 한 번 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지영A는 차를 비롯해 아파트와 빌딩, 그리고 평생 원 없이 가져보고 싶었던 책까지 요구했다. 더불어 지금껏 결혼생활에 시련을 안겨온 예단까지 알리 백작에게 부탁했다. 알리 백작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지영A가 요구하는 것들을 채워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주변에 도사리고 있었다. 이지영A의 집 주변에 수상한 인물들이 서성이고 있었던 것. 압달라(조태관 분)은 이지영A의 신변을 걱정했지만, 알리 백작은 싫다는 걸 어떻게 하냐고 큰 소리쳤다. 그러나 압달라는 이지영A의 집주변을 엄호하던 중 수상한 인물을 목격하고 곧바로 경호 인원을 배치시켰다. 이 사이, 이지영B(이소연 분)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알리 백작은 JJ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이지영A가 작가로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지려고 했다.

정작 이지영A는 중간에 알리 백작이 개입했다는 것에 계약을 무효화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알리 백작은 위약금과 손해배상 항목을 들어 이지영A를 붙잡았다. 더불어 이지영A가 자신의 딸임을 조만간 공표할 거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 급기야 이지영A에게 알리 백작은 그녀가 있어야 전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자신이 수단이었다는 생각에 이지영A는 눈물을 터트렸다. 한편 알리 백작은 JJ엔터테인먼트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신분이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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