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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PO 시선] '결승타' 이정후 부상, 넥센의 아찔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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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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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외야수 이정후의 부상 소식에 위기를 맞을 뻔했다.

넥센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이정후의 결승타 포함 3타점 활약을 앞세워 6-5 승리를 거뒀다. 전날(15일) 우천 취소로 쉰 가운데 넥센은 2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1회는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친 뒤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2회 2사 1,2루에서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내며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어 3-3 동점을 허용한 뒤 4회 무사 3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팀에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문제는 그때 일어났다. 이정후는 4회 김동호와 8구 싸움을 하던 도중 파울 타구에 오른 발등을 맞았다. 그는 5회 한 타석에 더 나섰으나 6회초 공격이 끝난 뒤 수비로 나가지 않고 이택근으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오른 발등 통증이 낫지 않았던 것.

이날 전까지 타율 3할3푼6리 활약으로 팀 타선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된 이정후의 부상 소식은 넥센 더그아웃을 침울하게 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고 더그아웃에 복귀했다. 넥센으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린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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