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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살충제 검출 NO' 달걀 판매 일부 재개…여전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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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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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발표 이후 대형 마트와 편의점 매대에서 사라졌던 달걀들이 하루 만에 일부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부 대형마트는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늘(16일) 오후부터 달걀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공급받는 달걀의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 대형마트에 달걀을 공급하는 농장에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비자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경아 / 서울 강서구 : 부담 없이 식탁에 올리는 물건인데 충격적이긴 해요. 일단 여기 왔더니 달걀 없으니까 아는 사람 통해서 직접 달걀을 구하고 싶을 정도로.]

서울교육청을 비롯한 일선 시도 교육청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학교급식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후에도 달걀을 사용할 경우 검사 결과 적합하다는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제품 생산에 달걀이 꼭 필요한 제빵·제과업계나 요식업계는 수급 차질이 걱정입니다.

[제빵업계 관계자 : 현재 달걀 재고 상황이 최대 2~3일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하 중단이 장기화 된다면 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AI로 인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살충제 파문까지 장기화할 경우, 이미 지난해보다 40% 이상 오른 달걀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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