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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송영무 장관, 경북도청 방문...사드 배치 따른 지자체 의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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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관영 경북도지사·김항곤 성주군수 등 지자체장들과 사드 배치 논의]

머니투데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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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6일 경북 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항곤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과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했다.

국방부는 이날 "송 장관이 사드체계 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드체계는 민주적‧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분명히 하기 위한 절차를 거쳐 배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불편과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이 이러한 정부의 노력을 이해하고,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자체장들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도지사, 김 군수, 박 시장 등 지자체장들은 사드배치는 적법 절차와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을 거쳐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국방부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장관과 김 도지사 등 이날 면담에 참가한 지자체장들은 오늘 간담회를 매우 의미 있게 평가했다.

아울러 사드 배치 관련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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