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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도둑놈' 지현우♥서주현, 드디어 키스...신은정 복수 '서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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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와 서주현이 키스로 진심을 확인했다. 신은정은 최종환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어렸을 적 기억을 모두 떠올린 장돌목(지현우 분)과 점점 J의 정체에 다가가는 강소주(서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은 친부모에 대한 기억을 모두 떠올렸고, 키워준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에 "왜 내가 수현인 거 숨겼냐. 내 아버지가 김창기, 어머니가 민해원(신은정 분) 아니냐. 나 그 때 기억이 났다. 아버지가 날 병원에서 데리고 오지 않았냐. 말해달라. 날 왜 데려왔냐. 내 친아버지는 누가 죽였냐. 날 낳아준 엄마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장판수는 "네 아버지는 홍일권(장광 분)이 죽였을 거다. 지도 때문에"라며 "네 친아버지는 백산 장군의 손자였다. 그 지도를 뺏으려고 홍일권이 널 납치하고 창기를 죽인 거야"라고 대답했다. 그동안 왜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원망하는 장돌목에 "네가 진실을 알면 멀어질까봐 두려웠다. 네가 떠날까봐 무서웠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판수는 "그 아들이 친아버지를 밀고해서 죽게 만든 사람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 거 같냐"고 협박하는 윤중태(최종환 분)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했다.

놀랍게도 장돌목의 친어머니 민해원은 살아있었다. 그는 윤중태의 집에서 파출부 일을 하며 증거를 모으는 한편, 홍신애(최수린 분)의 신임을 얻었다. 민해원은 윤중태가 진짜 자신의 남편을 죽인 범인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윤중태에게 익명으로 증언이 담긴 테이프를 보내며 윤중태를 압박했다.

한준희(김지훈 분)는 홍일권의 사위이자 검사장인 윤중태를 수상하게 여겼다. 홍일권의 비서인 최태석(한정수 분)의 수배를 막는 윤중태가 이상했던 것. 최태석은 윤중태의 실질적 수하였다. 윤중태는 의사를 매수해 구치소에 있는 홍일권을 죽이려 했으나 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 아쉬워했다. 그 와중에 한준희가 최태석까지 찾으려 하자 노심초사했다. 그는 홍일권의 일을 봐줬던 검사 최강규(김준원 분)까지 매수하며 만일의 일에 대비했다.

강소주는 점점 J의 진실에 접근했다. 장돌목을 구하기 위해 J가면을 쓰고 신문사에 잠입했던 장판수의 사진을 보며 J가 두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 강소주를 보며 한준희는 "내가 시킨 것만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막았지만, 강소주는 "난 수사관이다. 수사를 위해 몸을 사리라는 게 말이 되냐"며 수사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장돌목은 윤중태를 만나 "25년 전 김창기는 왜 마약사범으로 몰았나. 홍회장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냐. 공소시효가 한참 지나서 처벌도 못 하지 않나. 저는 진실이 알고 싶은 거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그 순간 한준희는 장돌목에게 나오라고 했다. 한준희는 최태석과 윤중태가 만난 걸 목격했기 때문. 두 사람은 윤중태가 최태석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 과정에서 강소주는 장돌목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달았다. 강소주는 장돌목에게 "너 기억 나냐. 우리 초등학교 때 나 병원에서 혼자 울고 있었을 때 네가 나에게 핫도그 준 날.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고 하지 않았냐. 난 이미 그때부터 널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장돌목은 그런 강소주에 키스했다.

마지막 순간, 민해원은 윤중태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해원은 윤중태의 복수를 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윤중태 또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장판수를 만나 세 개의 지도 중 마지막 하나를 찾아오라고 주문했다. 만약 지도를 찾지 못하면 장돌목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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