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9709909 0232017081339709909 05 0507001 5.17.5-RELEASE 23 아시아경제 34177356

'오재원 끝내기' 두산, NC 꺾고 130일 만에 2위로(종합)

글자크기

넥센 최원태·롯데 박세웅,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아시아경제

두산 오재원[사진=김현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30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만루 때 오재원이 끝내기 내야안타를 쳐 2-1 역전승했다. 이틀 연속 NC를 제압하면서 61승2무42패로 NC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두산이 2위에 오르기는 4월5일 공동 2위 이후 130일 만이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NC 선발 장현식(8.1이닝 5피안타 2실점)과 두산 더스틴 니퍼트(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7회까지 0-0 균형이 계속됐다. 무득점 행진을 NC가 먼저 깼다. 8회초 1사 2, 3루에서 대타 이종욱의 몸을 날린 스퀴즈 번트로 선제점을 올렸다.

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 때 힘을 냈다. 무사 1루에서 박건우의 희생 번트가 높이 뜨자 NC 투수 장현식은 공을 일부러 떨어뜨려 더블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박건우만 잡아내고, 박민우의 송구가 1루 주자 류지혁의 등을 맞고 튀면서 류지혁은 3루에 도달했다. 다음 타자 김재환은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진성은 닉 에반스에게 좌전 안타,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등판한 이민호가 민병헌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는 듯했으나 오재원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1루심은 처음에 아웃을 선언했으나 두산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아시아경제

넥센 최원태[사진=김현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안방에서 한화 이글스를 9-1로 물리쳤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홈런 한 개 포함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째를 따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뒤 2년 차에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 첫 10승을 올렸다. 그는 5이닝 동안 13피안타에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활약으로 롯데가 9-7로 이겨 승리 투수가 됐다. 두 자릿수 승수는 2015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경제

롯데 박세웅[사진=김현민 기자]


kt wiz는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11-3으로 물리쳤다.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11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개인 최다인 아홉 개를 잡았다. 타선은 장단 19안타 포함, 올 시즌 일곱 번째 선발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SK는 55승1무56패로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경기는 비로 취소돼 다시 편성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