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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부패 폭로' 궈원구이, 채권자에 거액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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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부패를 폭로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 정취안 홀딩스 회장이 거액의 채무 반환소송에 직면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미국 뉴욕의 변호사인 케빈 퉁이 22명의 채권자를 대신해 37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2천억 원의 채무반환소송을 궈원구이를 상대로 미 법원에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퉁 변호사는 궈원구이가 미국 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재산에 대한 압류 가처분도 신청했습니다.

가처분 신청 대상에는 시가 7천800만 달러에 달하는 뉴욕 맨해튼의 호화 아파트와 2천400만 달러 상당의 호화 요트, 9천400만 달러에 이르는 에어버스 319 자가용 비행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법률회사와 합동으로 이뤄진 퉁 변호사의 이번 소송은 궈 회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총공세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당국은 지도부 비리 의혹을 폭로하는 궈원구이를 상대로 사법부와 관영 언론, 인터넷 여론을 총동원해 그의 부정행위 의혹을 맞폭로하고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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