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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도 감탄한 가창력”…거미X육성재, ‘판듀2’ 최종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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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판타스틱 듀오 2’ 방송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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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거미와 육성재가 스타 판듀 최종 우승팀이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 2’(이하 ‘판듀2’)에서는 스타가 스타의 판듀에 도전하는 ‘스타판듀대전’ 양희은 편이 진행됐다.

양희은의 스타 판듀는 ‘구미 마이클잭슨’ 황치열, ‘합정동 돌려차기’ 구준회, ‘다대포 꽃집 청년’ 산들, ‘울진 구멍가게’ 유연정, ‘김포 제빵왕’ 김영호 등 다섯 명이었다.

이날 판듀 가수로는 양희은과 거미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함께 불러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줬다. 관객들은 역대급 무대의 탄생에 환호했다.

스타 판듀들은 평소 양희은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황치열은 양희은의 팬이 된 계기에 대해 “지난 2004년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두 달이 지나니까 향수병이 생기더라. 그때 양희은의 ‘하얀 목련’이라는 노래를 듣고 위로받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섯 사람과 양희은이 함께 한 첫 번째 미션곡은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 ‘한계령’이었다. 노래를 부르기 앞서 양희은은 “처음 이 노래를 불렀을 때 회사에서 ‘언제까지 이런 노래를 부를 거냐. 되는 노래를 해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음반을 엎어버렸다”라며 상처를 받고 가수 생활을 잠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1991년도에 한국으로 휴가를 왔는데 사람들이 ‘한계령’이 좋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FM에 노래가 나오고 사람들이 불씨를 키워줘 ‘한계령’이 만들어졌다”라며 노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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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판타스틱 듀오 2’ 방송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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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희은과 스타 판듀는 함께 ‘한계령’을 불렀다. 양희은은 울림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감쌌고 스타 판듀들 역시 깊은 감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과장 없이 감정에만 집중한 이들의 노래를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대가 끝난 뒤 황치열, 산들, 구준회가 두 번째 미션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두 번째 경연 곡은 ‘꽃병’이었다. 가수들은 잔잔한 멜로디에 화려한 기교 없는 담백한 목소리를 올렸다. 덕분에 관객들은 오로지 이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양희은이 선택한 최종 판듀는 산들이었다. 그는 “꾸밈없는 맑은 미성이 좋았다”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황치열과 구준회 역시 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후 스타 판듀 최종 우승자는 선택하기 위한 거미&육성재, 양희은&산들의 대결이 진행됐다. 거미와 육성재는 ‘기억상실’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이별의 아픔을 토해내는 듯한 두 사람의 노래에 관객들은 감탄했다. 특히 양희은과 박미선은 노래 내내 “잘 한다”라고 칭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과 산들의 파이널 곡은 ‘오늘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이하 ‘봉우리’)였다.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레이션은 관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꾸밈없는 양희은과 산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줬다.

최종 우승 팀은 거미와 육성재 팀에게 돌아갔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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