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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 Money] 8·2 대책 나왔는데… 서울 연말까지 1만6233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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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보다 2배 이상 많아… 규제몰린 강남권 위주
전문가 "청약경쟁률 낮아질듯… 단지별로 쏠림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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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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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센트럴자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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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강도' 대책으로 평가받는 '8.2 부동산대책'이 올 하반기(8~12월) 서울 신규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책발표 이후부터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가구수(일반분양가구 기준)는 총 1만62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지난 2015년(8295가구)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던 2016년(9484가구)보다 6749가구 많다.

서울 지역별로는 규제가 집중된 강남구(2125가구)가 가장 많고 △중랑구(2001가구) △동대문구(1626가구) △강동구(1528가구) △영등포구(1469가구) △구로구(1314가구) △은평구(1169가구) △서대문구(1065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부동산대책에 따라 연내 분양예정 물량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청약제도 등이 엄격해진 데다 강남권 재건축단지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다 보니 정비사업이 위축돼 신규 아파트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강남권 주목할 만한 단지 많아 청약성적 관심

이달 서울 강남구에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6㎡ 2296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재 리노베이션 중인 달터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잇는 에코브리지가 연결되면 단지에서 양재천, 달터공원, 대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를 누릴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공덕 SK리더스뷰'도 관심 단지 중 하나다. 총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로 단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전철이 지나는 특급 역세권인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지하5층, 지상 29층 5개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별로는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를 10분내에 갈 수 있는 입지다. 자율형 사립고인 숭문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서울여고가 인근에 있다.

이밖에도 서초구에서는 신반포 한신6차를 재건축한 757가구(일반분양 145가구) 규모의 '신반포센트럴자이'가 이달 중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63가구, 84㎡ 29가구, 98㎡ 18가구, 114㎡ 35가구다.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 반포대로, 신반포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어디든지 이동이 쉽다. 또 단지 주변에 반원초, 계성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교가 많다.

■전문가 "청약률 낮아지겠지만 단지별로 쏠림현상 강할듯"

반면 8.2대책에 따라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돼 전체적인 청약률은 낮아질 수 있지만, 교통 등이 편리한 신규단지에는 오히려 실수요자 쏠림현상이 집중돼 신규분양에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자들의 선택이 매우 신중해지면서 수요가 두터웠던 곳과 그렇지 않은 곳 간의 청약률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비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미달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면서 "정비사업 규제로 급등했던 주택가격이 제어되겠지만 정비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서울 신규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발생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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