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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한국당-바른정당…반전 계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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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토크콘서트'·지역특보로 민심 챙기기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 계속, '토양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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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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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연일 민생탐방에 나서며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정당 지지율은 몇주째 한자릿수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해법 모색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당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 6월 말부터 모두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못한 채 한달여의 시간이 흐르자 각 당 대표가 직접 발벗고 나선 모양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16일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당원뿐이 아닌 일반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토크콘서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콘서트,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국민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각본 없이 토크콘서트를 각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TK 방문 이후 부산·경남(PK)과 호남, 수도권 지역을 두루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홍 대표가 지난달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 약 한달만에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민생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토크콘서트 참석자를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시나리오 없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에 맞춰 연속 토론회를 진행하는 한편 이번 홍 대표의 토크콘서트 일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안보 실책과 인사 정책 등을 연일 지적해 지지율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당의 심장부인 TK에서 토크콘서트의 포문을 열면서 당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홍 대표는 최근 전문특보(11명)와 시·도별 지역특보(14명)를 임명했는데, 지역특보를 통해 각 지역 민심 청취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지만 지역특보가 지역내 선출직인 시도당위원장과 역할이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달 19일 TK를 시작으로 매주 1박2일 민생행보인 '바른정당 주인찾기'를 시작해 바른정당의 사정에 비추어보면 지역 행보에 큰 기대를 거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혜훈 대표 등 행사에 참여하는 당 지도부는 당장 눈앞의 지지율이 아닌 바른정당 지지기반의 토양을 다지는 차원이라며 행사의 목적이 현재가 아닌 미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북핵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고, 당내 갈등설까지 불거진 마당에 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외부 행서에 나서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대규모 지역행사를 통해 당장 얻는 효과는 미미한 데 반해 당 재정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단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우려도 따른다.

특히 정부·여당의 안보 실책 외에도 한국당의 극우 논란이나 국민의당 내부 갈등과 같은 상황에도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반등하기는 커녕 한자릿수에 고착화된 점이 이같은 비판 여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울 경우 매일 오전 열리는 당 공식회의조차 건너뛰는 경우도 있어 당 운영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대표는 17~18일 수도권을 찾아 '바른정당 주인찾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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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 유승민 의원 등이 11일 오전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차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은 모습. 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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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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