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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앤디 루빈의 '에센셜 폰'…8월25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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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스펙 공개 3개월만에 정식 출시 앞둬
오는 25일 소비자 대상 체험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에센셜이 제작한 피에이치 원(PH-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드로이드를 공동 개발한 앤디 루빈의 스타트업 에센셜이 만든 '에센셜 폰(Essential Phone)'이 오는 25일 발표된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에센셜이 오는 25일 미국 LA에서 PH-1이라는 모델명의 에센셜 폰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이번에 에센셜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보내지 않은 상황이어서 소비자를 위한 행사인 것으로 예상된다. 앤디 루빈은 지난 9일 '에센셜 폰' 대량 생산에 돌입했고 다음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폰 아레나는 "에센셜이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직접 기기를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에센셜은 지난 5월 말 '에센셜 폰'의 스펙을 공개하면서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출시 예정일보다 2개월 가량 출시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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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폰'은 스냅드래곤 835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4GB 램과 128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고 4K 동영상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3040mAH다.

디스플레이(2560*1312)는 5.71인치로 갤럭시S8(5.8인치)보다 조금 작다.에센셜 폰에는 아이폰7처럼 이어폰 잭이 없다. 대신 USB 타입-C를 지원하는 어댑터를 함께 제공한다. 컬러는 블랙 문, 스텔라 그레이, 퓨어 화이트, 오션 뎁스 4가지다. 가격은 699달러(한화 약 79만원)로 책정됐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센셜이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에센셜은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애플 홈팟과 같은 스마트 스피커도 개발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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