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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오염 달걀’ 파문 아시아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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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충제 오염 달걀 파문이 유럽에 이어 아시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콩에까지 유통되며 상황은 일파만파 악화되고 있지만 유럽국가들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의 한 상점입니다.

살충제인 피프로닐 오염 계란이 홍콩에까지 유통됐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녹취> 소피아 찬(홍콩 보건부 장관) : "일부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초과 검출돼 수입·소매 단계에 있는 계란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살충제 오염 계란 파문이 결국 아시아까지 확산된 겁니다.

현재까지 살충제 오염 계란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된 국가는 영국, 스웨덴,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16개 국가와 아시아의 홍콩까지 모두 17개 국가로 늘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유럽국가간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벨기에 정부가 범죄행위인 피프로닐 살충제 사용을 묵인하며 이를 즉각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네덜란드 정부가 살충제 오염 계란의 존재를 사전에 인지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유럽연합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미나 안드리바(유럽연합 식품위원회 부대변인) : "식품 범죄와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해야 합니다."

유럽연합은 다음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지만 이미 아시아까지 번진 사태를 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김덕원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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