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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파도에 ‘인간 띠’ 구조…물놀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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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높은 파도에 휩쓸린 한 남성을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바다에 뛰어들어 구해낸 기적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곡 물에 빠진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객과 주민 등 10여 명이 인간 띠를 만들어, 바다에 뛰어듭니다.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린 것을 보고 손에 손을 잡고 나선 겁니다.

한 사람이 헤엄쳐 남성을 해안가로 끌고오자, 힘을 모아 옮깁니다.

<녹취> "됐어 됐어. 구했어 구했어."

최고 2미터 안팎의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상황.

얼굴도 모르는 이를 구하기 위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들었습니다.

<녹취> 구조 현장 목격자 : "한 30미터 정도 (띠를 만들어) 열 몇명이서 막 뛰어들어 간 거에요. 많이 들어가서 같이 들고 나오고 응원하고 그랬죠."

거센 파도에 뛰어든 구조대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10시 반쯤, 갯바위 부근에서 수영을 하던 20대 남성 4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실종된 지 40여 분만에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강원도 양양의 한 계곡에서도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소형 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는 등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정면구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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