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9693292 0512017081239693292 04 0403001 5.17.9-RELEASE 51 뉴스1 0

“군사행동 장전 완료”, 트럼프 3일째 핵폭탄급 말폭탄

글자크기
뉴스1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골프장인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 3일째 핵폭탄급 ‘말폭탄’을 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하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10일에는 '화염과 분노'의 경고가 너무 강경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발언 수위를 더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그치지 않고 11일에는 북한에 맞서 군사적 대응을 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 군사행동 장전 완료됐다(locked & loaded)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 완료됐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고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1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트윗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 대응 준비는 물론 최악의 경우 즉각 전쟁에 나설 태세가 완비됐다는 것으로, 대북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괌 또는 미국 영토, 동맹국 등을 공격한다면 진정 후회하게 될 것이며, 빠르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자신의 골프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그(김 위원장)가 괌이나 미국 영토 또는 미국 동맹국에 어떤 것(공격)을 한다면 그는 진정으로 그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고, 빠르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막후 채널을 논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 대북 경고 너무 강경하지 않은 것 같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북한 위협에 대한 '화염과 분노'의 경고가 너무 강경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발언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자신 소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공격한다면 "그들에게 전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보다 더 강경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반복해 말했다.

북한이 자신의 경고 발언에 '난센스'라고 일축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경고가 충분히 강경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 북 위협에 ‘화염과 분노’로 대응하겠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하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자신 소유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미국에 추가 위협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지금까지 세계가 목격하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상적인 상태를 넘어 매우 위협적이다"라며 "말한 것처럼 북한에 화염과 분노, 그리고 솔직히 말해 무력(power)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직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 가능한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화염과 분노 발언을 했다.
sinopark@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