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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효창6구역 재개발 사전협의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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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제6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자료=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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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 효창동주민센터에서 효창제6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의 첫번째 사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재정비사업 사전협의체는 강제철거에 따르는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조례 개정과 고시를 통해 사전협의체 구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전협의체 회의는 '용산참사'의 아픔을 지닌 용산구에서 열리는 첫번째 사전협의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사전협의체 위원과 재개발 조합 관계자, 이주 대상자 등이 참여, 이주시기와 대책, 보상 등을 재개발과 관련한 사항을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회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거세입자 △상가세입자 △현금청산자 등으로 참석 대상자를 구분해 오후 2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순차 진행된다.

구는 앞서 지난달 임채권 위원장(공공변호사)을 비롯한 민간전문가 5명과 구청 관계 공무원 1명 등 총 6명으로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구는 또 회의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이주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동주민센터 등 5개소에 별도 안내문을 게시했다.

사전협의체는 3회 이상 운영이 원칙이지만 사업시행자와 이주대상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 구는 이번 1차 회의 종료 후 위원들과 논의해 2차 회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협의체 운영과 협의결과 반영여부 등은 향후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효창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용산구 효창동 3-250번지 일대 1만8256.56㎡에 지하 3층, 지상14층 규모 공동주택 7개 동과 부대복리시설를 짓는 사업으로 하반기 중 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요청하고 연말에 이주와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개발 속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우선되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원주민, 세입자 보호에 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성원 기자 air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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