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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행정] 사회적기업의 꿈, 함께 꾸는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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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창업자들이 원하고 꿈꾸던 일을 이룰 수 있는 용산구의 전진기지가 되길 바랍니다.”
서울신문

성장현(오른쪽) 용산구청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해 사회적기업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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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센터에 입주한 6개 업체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구가 사회적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연결해주는 ‘전화 교환원’이 되겠다”면서 “다른 기업이나 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달 19일 한남동에 새로 문을 열었다. 면적은 576㎡(약 175평)로 입주기업 사무실과 교육장, 회의실, 운영사무실, 공용공간 등을 갖췄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실용음악 교육을 진행하는 드림트리빌리지, 취약계층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미즈, 장애인 등을 고용해 컴퓨터를 제작·판매하는 레드스톤시스템, 방과후학교 운영 서비스를 하는 행복한학교 재단 등 6개 업체가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입주기업은 연간 162만~332만원 상당의 저렴한 임대료를 구에 선납하고 별도 관리비를 매월 내면 된다.

이날 면담에서 청소년 산림교육 등을 서비스하는 체험팩토리의 조양래 대표는 “구청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될 수 있는 대로 용산구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우선 구매하라고 한다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교 드림트리빌리지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청에서 실용음악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조 대표의 제안에 대해 “못이나 신발 하나를 사도 용산구 업체들이 판매하는 것을 사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바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도 “무료로 장소를 열어줄 수 있는 곳을 마련하겠다”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구는 지난 4월에는 자체 인터넷 방송국 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 6곳에 대한 무료 광고를 제작해주기도 했다. 공익 목적을 띠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 때문에 사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또 사회적경제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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